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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큰한 국물요리 추천! 경상도식 소고기무국

얼큰한 국물요리 추천! 경상도식 소고기무국 

 

 

쉬는 날 뒹굴뒹굴 티비보는 재미 ㅋㅋ
유일한 낙이랄까...ㅋㅋㅋ
티비를 보는데 편스토랑 재방을 해줬음

거기에 경상도식 소고기무국이라고 나왔다
우리가 늘 먹던 소고기 무국인데 ㅋㅋㅋ
그게 경상도식이었다니 ㅋㅋㅋ
경상도에서만 먹나 보다 ㅋㅋㅋ

예전에 인천으로 이사 오고 나서 
급식에서 하얀 소고기무국을 보고 
신기했던 기억이 있음 ㅋㅋㅋ
우린 맨날 빨간 거 먹었었는데 ㅋㅋ
들어가는 재료도 좀 다르고 ㅋㅋㅋ

우리 할머니는 우리가 어릴 때
대구에서 식당을 하셨었다
우리도 초등학생 때까지 대구에서 살았었고
그때 할머니가 해주는 음식을
많이 먹었었는데 ㅋㅋ
이 국을 자주 해주셨었음

그래서 우리는소고기무국이 
원래 이렇게 빨간 건 줄 알았다 ㅋㅋㅋ
그걸 경상도식 소고기무국이라고 하는 거....

요즘은 하얀 소고기무국을 많이 먹고
빨간소고기무국은 거의 안 먹게 됨...
내가 해먹지 않는 한 파는 곳은
거의 못 본 거 같음

할머니도 잘 안 해주셔서 ㅠㅠ 그 맛이 그립다
남편도 왜 소고기 무국이 빨갛냐고 ...
육개장 아니냐며 ㅋㅋㅋㅋ
아무것도 모르는 인천 촌놈 ㅋㅋㅋㅋㅋㅋ

저 빨간 게 얼마나 얼큰하고 맛있는데
하얀 밍숭맹숭한 국물과는 다르다고 ㅋㅋ

그래서 내가 해주기로 했다 ㅋㅋㅋ
좀 귀찮긴 하지만 ... 안 먹어봤다니...
저게 지금 같이 추울 때 먹으면 
얼마나 맛있는데 !

그렇게 많은 재료가 필요하진 않다
소고기 국거리랑 무 랑 콩나물, 대파 
이 정도만 있으면 된다

보통 집에 다진 마늘이랑 국간장,소금은
있으니 ㅋㅋ 고기랑 무랑 콩나물만
사 오기로 했음 ㅋㅋㅋ

재료 손질도 무랑 파만 썰면 되기 때문에
손쉽게 할 수 있는 국물요리임

사실 예전에 할머니가 해주던 맛이 
나올진 나도 모르겠음 ㅋㅋㅋㅋㅋㅋ
그냥 대충 유튜브 레시피 보고
따라 하기로 함 ..ㅋㅋㅋㅋ

웬만하면 국물요리는 다 맛있으니까 ..ㅋㅋ
무는 삼등분해서 납작하게 썰어줌
대파도 그냥 큼직큼직하게 썰었다 ㅋㅋ
콩나물은 씻어서 준비하면 되고 ~

이제 본격적인 요리를 할 차례 ㅋㅋㅋ


제일 먼저 참기름을 두르고 소고기를
볶아주면 된다
살짝 볶아 주다가 다진 마늘을 넣어줌
그리고 또 달달 볶아준다 ㅋㅋㅋ


그러다가 무를 넣고 또 볶아줌 ㅋㅋㅋ
어느 정도 볶는지는 ... 그냥 ㅋㅋㅋ
요리는 감이지 ㅋㅋㅋ
그래서 내 요리가 별론가 ㅋㅋㅋ
계량 같은 건 절대 안 함 ㅋㅋㅋㅋㅋ

그리고 고춧가루를 넣어주면 되는데
나는 4스푼 정도를 넣었다
근데 좀 매울 수도 ....ㅋㅋㅋㅋ
매운 취향에 맞게 넣으면 될 것 같음

나는 맵찔이라서 좀 매웠음
그리고 우리집 고춧가루가 매운편...ㅋㅋ



이제 간을 좀 해줘야 하는데
국간장이랑 액젓을 넣으면 된다

국간장 2스푼 정도 넣고 액젓도 한 스푼
넣어줬다
액젓을 넣으면 뭔가 감칠맛? 풍미?
이런 게 있는 거 같음ㅋㅋㅋ

액젓이 싫으면 소금을 넣으면 되겠지??
모자란 간은 이따가 더 추가하기로 함 ㅋ


그리고 살짝 볶아 준다
간이 좀 스며들게끔??ㅋㅋㅋ

그다음에 물을 넣어주었다
1L 정도 넣었음 일단 ㅋㅋㅋ
짜면 더 넣고 .. ㅋㅋㅋㅋㅋㅋ

이제 끓이면 된다 ㅋㅋㅋ
팔팔 끓어오를 때까지 기다리는 일
무가 익어야 되기 때문에 
좀 끓여야 됨 

냄새는 괜찮았음 ㅋㅋㅋ
살짝 매운 냄새가 나긴 하지만 ㅜㅜ
역시 고기국 냄새는 좋다 ㅋㅋㅋㅋ


팔팔 끓으면 씻어 두었던 콩나물 투하
그 하얀 소고기 무국이랑 다른게
콩나물이 들어간다는 거!

여기는 들어가야 맛있음ㅋㅋ
건더기가 푸짐해야지 ㅋㅋㅋㅋㅋ


그리고 바로 크게 썰어놓는 대파도 넣어줌
파가 많이 들어가야 맛이 남
그리고 파는 크게 넣어야 됨 ㅋㅋㅋ

이렇게 넣고 보면 비주얼이 육개장같음ㅋㅋ
약간 육개장이랑 비슷한 거 같기도??
그리고 장터국밥? 이런 느낌도 나고 ㅋㅋㅋ
맛도 두 개 다 비슷한 것 같다 ㅋㅋㅋ


이제 진짜 푹 끓이는 일만 남았다
이런 국은 오래오래 끓여야 진하고
맛이 나기 때문에 시간을 두고
오래 끓여야 됨

살짝 싱거워서 소금 조금 넣어줬다
일단 조금만 넣었음
졸아들면 짤 수도 있기 때문에


푹 끓여주면 완성!
무가 푹 익을 때까지 오래 끓였음 ㅋ
냄새는 일단 합격 ㅋㅋㅋㅋㅋㅋ

근데 맛이 있냐가 문젠데 ㅋㅋ
국물요리는 간만 맞으면 뭐 ㅋㅋㅋㅋ

살짝 얼큰하니 맛있었다 ㅋㅋ
할머니가 끓여주신 맛은 아닌데 ㅋㅋㅋㅋ
할머니는 뭐 넣으시는 거지??
미원인가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나는 참고로 MSG를 안넣음ㅋㅋ
그래서 맛이 별로일 수도 ㅋㅋㅋㅋㅋ

안 넣은 것치고는 맛있음
간이 너무 세지도 않고 밥이랑 먹기 딱 좋았다

예전에 할머니는 토란대도 넣어주셨었는데
그걸 안 넣어서 뭔가 달라 보이나 ㅋㅋ
육개장이랑 비슷함 ㅋㅋㅋ

이거 해장으로 먹으면 기가 막힐 듯
진짜 얼큰하니 속이 확 풀림

남편도 맛있다고 해줬음 ㅋㅋㅋㅋ
생각보다 자극적이지도 않다고 ㅋㅋ

내일 다시 끓여서 먹으면 더 맛있어질 듯
국물요리는 다음날이 진짜임

내가 해서 먹은 건 처음인데 
생각보다 간단해서 좋았다 ㅋㅋ
그리고 맛도 있어서 ><

얼큰한 거 좋아하는 사람들은
진짜 좋아할 맛이다 ㅋㅋㅋ
다음에는 해장용으로 미리 끓여놔야지 ㅋㅋ
맛있는 한 끼였음 :)